[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26일 현재 44만좌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전체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 MZ 재테크 족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보유고객 수 기준 연령별 고객 비중은 10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로 집계됐다. 20대와 30대에 이어 40대 50대 이상의 고객 비중도 35%를 넘겨 두루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뱅은 2030세대에게 많은 선택을 받게 된 배경으로 금리혜택을 꼽고 있다.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2.5%이며,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 마다 우대금리 0.1%포인트(p)를 각각 제공한다. 또 5회/10회/15회/20회/25회/31회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좌 당 하루 평균 적금 입금액은 26일 기준 2만 3994원으로 분석됐다. 31일 동안 상품에 납입할 수 있는 돈은 매일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카뱅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적금에 재미를 더한 상품으로 20·30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 등 전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달적금 계좌 개설로 이벤트 참여는 물론 새로운 적금 습관을 만드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