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50% 이상 참여하는 2600억 규모 펀드 결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30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 Global Partnership Fund) 제5호'의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산업은행 제공


이날 결성식은 산은, 우리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주요 출자자와 자펀드 운용사 및 투자 유치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했다.

GPF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은이 2014년부터 조성해온 모펀드다. 2014년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총 42개 자펀드 앞으로 출자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총 2조 8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GPF5호는 산은 1000억원과 우리은행 및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민간자금 1600억원 출자로 역대 최대 규모인 2600억원으로 결성됐다. 

GPF5호의 위탁운용사인 우리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가 참여하며,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자펀드'에 출자해 펀드 취지를 극대화해 운용할 예정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GPF5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를 지원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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