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60대 남성 A씨를 고소했다. 

30일 소속사 토탈셋은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에 A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최근 오유진은 60대 남성 A씨를 스토킹범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토탈셋 제공


해당 사건은 이후 진주경찰서로 이첩됐다. 경찰은 A씨가 오유진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명예훼손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소속사는 "A씨는 수 개월 전부터 SNS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오유진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유진 가족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했다. 오유진이 재학 중인 학교와 행사장에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고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댓글을 게시하며 오유진과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소속사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민사 상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며 "오유진 할머니 명의의 고소장 제출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는 일체의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생인 오유진은 중학생 트로트 가수다. 그는 2021년 종영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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