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변호사 1인을 선임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변호사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 

   
▲ 30일 지드래곤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변호사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진=더팩트


지드래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케이원 챔버의 김수현 변호사는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거듭 부인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사를 강력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지드래곤은 억울함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했다. 모발과 소변 검사에도 적극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면서 "현재 자진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또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이나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 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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