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최초 미성년자 디지털금융 서비스…송금·결제 가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2일 지방은행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미성년자 전용 모바일 금융 서비스 '쪼꼬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BNK부산은행은 2일 지방은행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미성년자 전용 모바일 금융 서비스 '쪼꼬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부산은행 제공


쪼꼬미는 만 7세 이상부터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은 보호자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

가입고객은 '머니박스'라는 가상계좌번호를 통해 △송금 받기·보내기 △저금통 △소비 다이어리 △모임계좌 △더치페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월 50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호자와 계좌를 연결하면 △용돈 쪼르기 △미션하고 용돈 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계좌용 카드 '쪼꼬미 카드'는 온·오프라인 BC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선불 교통카드 기능도 갖췄다. 

김진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미성년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관찰하며, 어른들의 시선이 아닌 10대가 진짜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즐거운 금융 경험을 통해 미성년자들이 주체적이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