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영어친화지점 지정 및 외국인 우선창구 운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15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BNK부산은행은 15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4번째부터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사진=부산은행 제공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부산은행은 영어친화 지점 지정 및 외국인 우선창구를 설치하고, 부산시는 금융서비스 홍보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로써 외국인의 거주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부산은행은 내년 1월부터 △본점 영업부 △해운대금융센터 △광안동금융센터 등 3개 영업점을 영어친화지점으로 시범 지정할 계획이다. 영어친화지점에는 외국인 우선창구를 설치하고, 영어능통직원을 선발·배치한다. 특히 △입·출금 △외환 △카드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영어로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향후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영어친화 지점을 확대하는 한편, 은행 작성 서류 및 모바일뱅킹 외국어버전 개편도 계획하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한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에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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