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선호와 김시은이 대종상 신인남녀상의 주인공이 됐다.

15일 경기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는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의 진행으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귀공자' 김선호, '리바운드' 이신영, '올빼미' 김성철, '소울메이트' 변우석, '지옥만세' 박성훈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남우상 수상자로 호명된 김선호는 "제가 영화를 할 수 있게 손 내밀어주신 박훈정 감독님, 장경익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스태프, 배우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선호는 "제가 영화가 처음이었는데, 작품을 만들 때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엄청나게 들어가더라. 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사진=제59회 대종상영화제 중계 영상 캡처


신인여우상 후보는 '다음 소희' 김시은, '올빼미' 안은진,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임지호, '지옥만세' 오우리, '비밀의 언덕' 문승아가 경합을 벌였다.

수상자는 김시은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 촬영으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한 김시은은 "정주리 감독님, 제작사, 배두나 선배님을 비롯해 '다음 소희'를 만든 모든 스태프, 관계자분들, 배우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데 좋은 상을 수상하게 해주신 대종상 영화제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부득이하게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 시상식이다.

이번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한 달간 예심 심사위원단의 독립적 심사를 거친 후보들을 대상으로 본심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국민심사위원단 참여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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