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와이바이오로직스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진=IR큐더스 제공


16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제품 개발과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해 항체 신약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후보 물질과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술특례상장 대상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15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9000∼1만1000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35억∼165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334억∼1630억원 수준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신규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제품) 개발, 파트너십 확장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짓고,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후 다음 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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