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경기국면 변화 파악 용이…이달부터 매달 공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을 한 눈에 파악해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을 한 눈에 파악해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는 경기 대표성이 높은 중소기업 제조업생산·출하지수, 중소기업 서비스업생산지수 등 8개 경제지표를 선정한 후 이를 가공해 산출한 종합지수로 현재의 중소기업 경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지수작성 기준일인 2015년 1월을 기준(=100)으로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100보다 높으면 기준시점 대비 '경기확장', 낮으면 '경기축소'를 의미해 경기국면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지표는 통계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부터 매월 국가통계포털과 IBK경제연구소에서 공표된다.
 
기은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경기를 정량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통계지수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가 중소기업 경기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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