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스데이 멤버들이 박소진·이동하의 결혼을 축하했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는 1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혜리는 "'혜리야 나 결혼해. 축사 부탁해도 될까?'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였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 언니 오늘 결혼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예뻤던 소진 언니. 지구에서 제일 많이 축하해요! 행복해야 해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소진의 결혼을 축하하는 유라, 민아, 혜리 등 걸스데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민아와 혜리는 울음을 참는 표정으로 웃음을 안기는 동시에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소진이 결혼식을 앞두고 혜리에게 전한 인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박소진은 "내 소중한 순간에 네가 있어줘서 너무 행복하고 그동안 우리의 시간이 너한테 어땠을지 몰라도 다 감사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1986년생인 소진은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연기자로 전향한 뒤 드라마 '최고의 결혼', '떴다! 패밀리', '스토브리그', '별똥별, '환혼', '보라! 데보라', '이로운 사기'와 영화 '행복의 진수', '봄날', '제비' 등에서 활약했다.

1983년생인 이동하는 2008년 뮤지컬 '그리스'의 앙상블로 데뷔했으며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이브의 사랑', '미워도 사랑해', '닥터로이어', '대행사'에서 눈도장을 찍었으며 소진과 2021년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