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러시아 스푸니크 통신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한 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25일 현지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에서 사이렌이 울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아 전쟁을 이어오던 중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조건으로 나흘간의 휴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북부 국경 지대에서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산발적 충돌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은 헤즈볼라 공격을 피해 대거 피란한 상태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오전 7시(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나흘간 일시 휴전에 들어갔으며, 인질 24명과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은 오는 28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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