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상상인그룹이 지난 28~29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KWBL(한국휠체어농구연맹)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휠체어 사용 아동과 임직원을 초청해 함께 경기 관람 기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 29일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프전이 열린 가운데, 상상인그룹이 후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이 하프타임 자유투 이벤트에 참여해 공을 던지고 있다./사진=상상인그룹 제공


상상인그룹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심신 발달과 신체적 한계 극복 의지를 고취하고자 2021년부터 KWBL 휠체어농구리그대회를 후원하는 한편 상상인과 인연을 맺고 있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에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약 300여명의 휠체어 아동 및 가족들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양일 간에는 챔피언 결정전을 맞아 휠체어 사용 아동 및 가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또 상상인 휠체어 아동을 위한 자유투 챌린지, 선수들과 함께하는 기념촬영,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 아동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휠체어 농구가 은메달을 따낸 것을 보고 휠체어 농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니 너무나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경기 현장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스포츠가 지닌 긍정적 에너지를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향한 용기를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 및 청소년에게 수동 맞춤 휠체어 및 전동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3300명 이상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또 휠체어 사용 아동의 체계적인 재활과 운동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예체능 재능 개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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