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여야는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 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 소방관을 추모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화마 속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빠져있을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올해 소방관 임용 5년 차인 고 임성철 소방관은 가장 먼저 화재 현장에 도착해,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창고 불을 끄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한다"며 "오직 국민 안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했던 고인의 순직 소식에 허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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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 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 소방관./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
그는 "오직 국민 안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했던 고인의 순직 소식에 허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지금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사고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꽃다운 나이, 거대한 불길 속에서도 오직 국민 안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했던 고인의 순직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보다 안전한 구조 여건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뜨거운 그의 사명도, 빛나던 젊은 꿈도 미래도 이제는 모두 저 하늘의 별이 돼 버렸다.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누구보다 길고 참담한 밤을 보내셨을 유가족분들의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발생한 젊은 소방관의 희생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영웅들이 외롭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마음으로 소임을 다하겠다"며 "고귀한 생명을 지켜내던 님의 뜨거운 사명과 빛나는 꿈을 굳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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