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당귀'에서 장민호가 5시간 공복 콘서트 리허설을 공개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34회에서 장민호는 본격적인 전국 투어에 앞서 콘서트 리허설을 최초 공개한다. 그는 아침부터 식사를 거른 채 사전 리허설만 장장 5시간 동안 진행한다. 심지어 첫 곡 리허설만 30분이나 걸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날 장민호는 리허설 중 “코드 하나를 잘못 쳤는데?”라며 기타리스트의 음정 실수를 잡아내는 소머즈 귀를 발동시킨다. 더욱이 모니터용 스피커 위치, 카메라와 안무팀 동선까지 빈틈없이 점검한다. 연출, 음향 모든 분야에 만전을 기한 장민호는 “공연보다 리허설을 힘들게 하는 편”이라고 밝힌다. 

 

남다른 콘서트 규모도 공개된다. MC 전현무는 자신의 모교에서 열린 콘서트를 보고 “학부모 입시설명회를 능가하는 만석”이라고 감탄한다. 그는 전석 매진을 할 만큼 인산인해를 이룬 장민호 팬들의 파워에 깜짝 놀란다.

그런가 하면 장민호는 추운 날씨에도 자신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공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커피차 역조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는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콘서트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해준 스태프들에게 개별 선물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트로트 꽃사슴'다운 통 큰 배포를 드러낸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