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학계교수, 기자, 인플루언서 및 관련업계 인사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Hanwha Battery Day)’를 개최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1953년 창립이래 기계 및 자동화 사업의 강자로서 꾸준한 역량을 쌓아왔으며 이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클린물류, 반도체 등의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동로봇사업을 분할하고 이차전지와 태양광 공정 장비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 배터리데이는 ㈜한화 양기원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협력사인 에스티엠㈜ 신정순 대표이사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초청 연사인 SNE리서치 서정규 상무가 배터리 시장현황과 주요 장비제조업체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후 ㈜한화 모멘텀부문의 류양식 이차전지사업부장을 비롯한 이차전지사업부 직원들이 한화의 이차전지 사업 소개, 글로벌 추진전략, 신기술 로드맵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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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배터리데이에서 양기원 ㈜한화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 제공 |
이날 환영사에서 양기원 대표이사는 “오늘 설명회는 한화 모멘텀의 이차전지 제조 솔루션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당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젼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화 모멘텀은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역량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의 이차전지사업부는 다년간의 플랜트 및 파워트레인 사업을 통해 열처리 장비 및 자동화 기술 역량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소재 및 전극공정 장비를 런칭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는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여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소재 소성 공정부터 극판, 조립, 화성, 모듈&팩 공정에 이르기까지 등 이차전지 제조 전반에 걸친 제조장비 라인업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메이저 이차전지 제조 고객사들에 우수한 품질의 장비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화 류양식 이차전지사업부장은 “2027년까지 이차전지 공정장비 솔루션 매출 1.4조 원을 달성하고 배터리 공정장비 종합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 모멘텀부문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Coating) 기술, 세계 최대 규모 소성로, 공정 풀 턴키솔루션(Full Turn-key Solution),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차별화 기술 개발을 2024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외법인 강화 등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와 차세대 기술개발에 대한 비전을 중장기 전략으로 발표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공정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설비 등 혁신 기술 개발에 대한 로드맵을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소재회사 및 고객사 등과 협업해 필요기술을 공동개발하는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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