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자유언론국민연합(공동대표 김주성·김태훈·이준용·이철영)이 4일 가짜뉴스 뿌리뽑기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지고, ‘2023 가짜뉴스 대상 시상식 및 기념 토론회를 주최했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가짜뉴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2023가짜뉴스시상식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이준용·이철영·전진국)가 주관했으며, 새미래포럼(회장 전진국) 및 스카이데일리(대표 조정진)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했다.

이들은 가짜뉴스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10대 가짜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가짜뉴스는 △김만배 녹취록 △청담동 술자리 △북한 어민 강제북송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안민석의 거짓말 △후쿠시마 오염수 △이재명 대표 압수수색 376회 △사드괴담 △일장기에만 경례 △김어준의 명예훼손 허위발언 등이 선별됐다.

최악의 10대 가짜뉴스 선정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신청된 3200백여 건의 뉴스 중 가짜뉴스선정위원회가 1차로 18개를 엄선했고, 3500여명의 네티즌이 이중 3개씩 투표해 선택한 최악의 가짜뉴스를 1~18위로 평가했다. 이후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10대 가짜뉴스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가짜뉴스 근절과 공정한 언론의 창달을 위해 노력한 5명의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공로 감사패 증정식도 진행했다. 공로 감사패는 △허성권 위원장(KBS노동조합) △오정환 비상대책위원장(MBC노동조합) △이금옥 위원장(자유봉사여성위원회) △윤여익 대표(유튜브 윤피디TV) △김영민 대표(내시십분, 개그맨)가 수상했다.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 이날 가짜뉴스 뿌리뽑기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 인사말에서 "오늘의 시작은 작은 것이지만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오늘의 시작이 가짜뉴스 퇴치에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방송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온몸을 다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