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환경보건 협치(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한데 모인다.

환경부는 오는 6일 서울YWCA에서 국내외 환경보건 분야 협치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환경보건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건 분야 국제협력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환경보건 협치 구축 우수사례 공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가능하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국내 환경보건 협치 구축 우수사례'와 2부 '국제 환경보건 협치(거버넌스) 구축 우수사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신용승 서울보건환경연구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와 환경보건분야 협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1부에서는 김지영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이 '환경부의 환경보건 협치'에 대해, 이용진 충남 환경보건센터장과 홍영습 부산 환경보건센터장이 각각 '충청남도와 부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의 환경보건 협치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유엔환경계획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사무소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세계 여러 나라 환경보건 협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국내외 전문가 발표 후 청중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경보건 협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토론회가 환경보건과 관련된 여러 기관들이 상호 협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내외 기관들과 지속적인 논의와 교류를 통해 환경보건 분야 정책을 개발하고 협력사업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