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살림남'이 또다시 미성년자 관련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전 야구선수 최경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
|
|
▲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미성년자 샤워 장면 노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KBS 캡처 |
문제는 최경환이 다섯 아이들을 홀로 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샤워 현장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서 아이들의 신체 일부를 나뭇잎 그림으로 가렸지만, 여러 대의 카메라가 아이들의 샤워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 장면은 1분여 가량 방송에 노출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의 샤워 장면을 불필요하게 노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찍는 연출도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살림남' 측은 "최경환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됐다"고 입장을 밝히면서도,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한 상태다.
'살림남'은 1년여 전에도 미성년자 관련 방송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당시에는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중학생 아들이 친구들과 포경수술을 받는 모습을 불필요하게 노출해 비판 받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