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74억6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17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7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8월과 9월에 각 59억달러, 94억1000만달러 감소했다가 10월 46억1000만달러 증가 전환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기업의 수출 증가와 함께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이 증가하면서 달러화 예금이 전월 대비 5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 예금은 증권사 투자자예탁금과 개인 예금 증가의 영향으로 13억1000만달러, 유로화 예금은 비거래 요인 영향으로 1억8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기업예금은 65억4000만달러, 개인예금은 9억2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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