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이번 겨울에는 이상 난동(따뜻한 겨울)과 극심한 한파가 극단적으로 교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추위로 인한 수도 시설의 동파 및 누수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와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수도관 동파로 인해 누수 피해가 발생한 경우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어렵고 복구에 상당한 비용이 소모된다는 점에서 일상생활 속 크고 작은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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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XA손해보험 |
전국 각지에서 한파로 인한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동계 한파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노출된 수도 배관을 보온재로 채우는 등 수도관 및 계량기 보온조치에 관심을 갖는 생활습관도 중요해 관리를 함께 촉구하고 있지만 완벽한 예방은 쉽지 않다.
AXA손해보험은 한파로 인해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누수 피해를 보장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동파로 인한 누수뿐만 아니라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해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해 별도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급배수설비누출손해(일반가재) 특약은 보험 기간 중 가입자의 가정에 발생한 누수로 인해 직접적인 손해가 발생한 경우 각 사고마다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누수 발생 시 가정 내 천장이나 벽지가 들뜨고 마루가 손상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가전제품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 경우 손해액이 크고 복구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데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의 6대 또는 12대 가전제품고장수리비용 특약에 가입했다면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및 의류관리기 등의 누수로 인한 피해수리비용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월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의 보장 내용을 대폭 강화하며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해 보장하고 있다. 특약 가입 시 동파 등의 이유로 보일러, 수도 배관 등 급배수시설이 파손됐을 경우 가입일로부터 90일이 경과된 시점부터 가입금액 한도 내 손해액 90%를 보장한다.
이외에도 20대 가전제품과 7대 문화용품에 대한 수리비용과 강도 또는 절도로 인한 도난 사고 발생 시에도 실제 손해액을 받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특약을 포함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도 겨울철 동파로 인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무)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급배수시설누출손해 관련 특약 가입 고객은 동파 및 노후로 파손된 배관 누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역시 ‘KB홈앤비즈케어종합보험’을 판매하며 별도 특약 가입 시 누수로 인해 보강해야 하는 가정 내 마룻바닥 수리비와 12대가전제품 수리비까지 보장해 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매년 전국단위로 피해 규모가 극심한 동파 및 누수 사고는 사전 대비가 핵심인 데 유용한 보험특약에 가입해 두면 피해복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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