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강율의 선전포고에 시청자들도 뜨겁게 응답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84회 시청률은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회 대비 1.4% 상승하며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을 궁지로 몰아넣는 정우혁(강율 분)의 통쾌한 역습이 그려졌다.

앞서 양희찬(방형주 분)은 자수하기 전 고향 후배를 시켜 우혁에게 위협이 되는 기윤을 제거하려 했던 상황. 하지만 희찬의 배신을 미리 알아챈 기윤이 그를 돈으로 매수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오히려 기윤은 해외로 도피했던 뺑소니범을 잡아들인 뒤 정준희(김미라 분)의 뺑소니 사고는 혼외자인 우혁을 죽이기 위해 희찬이 사주한 것임을 자백시켰고, 자수하려 했던 희찬은 경찰에게 쫓기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 기윤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그런 가운데 우혁은 희찬이 건넨 휴대전화 속에서 기윤에게 강요받은 오나희(김가란 분)의 정치인 술접대 동영상을 발견했고, 이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터뜨리며 기윤을 궁지로 몰았다.

이후 우혁은 기윤을 찾아가 "이건 시작일 뿐이야! 너와 나의 전쟁의 시작!"이라며 선전포고를 해 향후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서재를 뒤지던 중 딸 장수아(윤채나 분)와 자신의 유전자 검사지를 발견한 서희재(한지완 분)는 기윤이 자신이 신주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했고, 기윤은 재클린(손성윤 분)을 이용해 희재와 장창성(남경읍 분)을 동시에 해치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여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정우혁의 반격으로 코너에 몰린 장기윤과 정체가 발각된 것을 알게 된 서희재의 선택은 오늘(22일) 오후 7시 50분 '우아한 제국' 8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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