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조성한 성금에 회사의 매칭그랜트 출연금 더한 총 1억 6천만원 기부금 시설에 전달
행사 후에는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나누는 기프트박스 함께 만들며 연말 사회공헌 의미 되새겨
박찬구 회장,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을 둘러보고 따듯한 마음 나누는 겨울 되기를” 격려 전해
[미디어펜=조성준 기자]금호석유화학은 연말을 맞아 미혼모와 입양아 돌봄 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에서 임직원 모금액 및 회사의 출연금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박주형 부사장, 그리고 백종훈 대표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동절기를 맞아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대상들에게 발송될 기프트박스를 함께 만들며 연말 사회공헌의 의미를 되새겼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하여 기부금을 조성하며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더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 행사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 전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기획 및 관리본부 총괄 부사장, 김재유 금호석유화학 관리담당 상무)./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여수, 울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약 1억 6000만 원의 성금이 조성되었으며, 이는 서울의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해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모금회 등 총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 개인의 후원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매년 모금을 진행해 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변을 둘러보고 서로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 성금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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