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테슬라가 2021~2023년형 모델 S와 모델 X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테슬라 제공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차량의 문이 충돌 사고 시 잠금장치가 해제돼 열릴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탑승자의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이 부분을 인정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테슬라가 리콜을 결정한 모델 S와 모델X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제조된 차량 총 12만423대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소유자에 대한 알림 문자는 내년 2월 17일에 발송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차량 결함 이슈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리콜은 지난주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기능 결함 문제로 2012년 10월 5일부터 올해 12월 7일 사이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200만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지난 2월에는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결함으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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