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 대표 4명을 새 인물로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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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 대표 4명을 새 인물로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사진=BNK금융그룹 제공 |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투자증권·BNK저축은행·BNK벤처투자·BNK시스템 등 4사는 이날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난 3월 취임과 동시에 BNK부산은행장, BNK경남은행장을 비롯 BNK캐피탈·BNK자산운용·BNK신용정보 대표를 교체한 바 있다.
인사를 살펴보면, BNK투자증권은 신명호 전 유안타증권 IB 부문 대표를 새 수장으로 선임했고, BNK저축은행 대표는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가 맡게 됐다. BNK시스템 대표에는 박일용 부사장이 승진 임용됐고, BNK벤처투자 대표에는 정성재 전 BNK금융지주 전무가 발탁됐다.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와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는 임기 만료까지 3개월여 남았지만, 새해를 앞두고 그룹의 새 체제 출범을 위해 용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NK금융은 BNK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직을 8개 본부에서 4개 본부로 축소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PF 사후관리에 집중하는 등 PF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투자은행(IB)과 PF 전문가인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가 BNK저축은행 대표로 수평 이동한 것도 이 같은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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