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강화·농촌 소멸 대응 등 6가지 정책 중점 추진"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식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대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경영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면서 농촌 소멸 등에 대응해 농업·농촌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이를 위해 △정책 패러다임 전환 통한 식량안보 강화 △농업인 위한 든든한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농업·ICT 융복합 등 농업 혁신으로 성장동력 확충 및 청년들이 찾는 산업으로 조성 △농산물 가격 변동성 완화와 가축질병에 대한 철저한 대응으로 농가 소득 안정 및 농축산물 안전 확보 △선진국 수준 동물복지 실현 위한 제도적 기반 정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체계적 육성 △올해를 농촌정책 대전환 원년으로 삼아 농촌을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조성 등 중점 추진할 6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송 장관은 "올 한 해도 우리 농업·농촌은 많은 도전 과제를 헤쳐가야 하지만 농업·농촌이 가진 가치와 힘을 기반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대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업이자 미래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를 포함한 농식품부 공직자는 현장과의 소통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관습·관행을 타파하고, 세이공청(洗耳恭聽) 자세로 농업인과 국민 뜻을 귀담아들으면서 최고의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해 주시기를 바라며, 갑진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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