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황우림이 연말을 맞이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황우림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황우림의 포카림'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우림은 "올 해를 바쁘게 보내며 나에게도 힘들고 피곤한 시기였는데, 팬분들과 한 공간의 한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뜻깊고 기억에 남는다"며 편지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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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린브랜딩 |
황우림은 "2023년을 돌아보면 나에게 도전하는 해였다. '모차르트!'와 '프리다'를 같이 진행하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열정을 쏟아야 했다. 뮤지컬을 하면서 나의 부족한 면들을 알게 됐고 스스로 그것에 대해 실망하고 자책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 덕분에 용기를 냈다는 황우림은 "정말 큰힘을 얻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편지를 읽으며 결국 눈물을 터뜨리면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황우림의 1호팬'인 아버지의 편지가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황우림은 아버지의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듣고 감격해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모녀간 넘치는 애정이 드러나 보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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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린브랜딩 |
황우림은 올해 아버지와 콜라보레이션 한 듀엣곡 '아빠 딸'을 발매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문 전천후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뮤지컬 '모차르트!'에 이어 '프리다'까지 연달아 대작에 캐스팅되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가능성도 증명했다.
또한 데뷔 후 처음으로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의 뮤즈로 당당하게 선정돼 앞으로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 외에도 김포시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김포의 새 얼굴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MBN '불타는 장미단',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KBS 2TV '불후의 명곡', BTN 라디오 '수호천사 황우림입니다' 등 각종 방송 및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다.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다양한 숏폼 영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MZ세대 워너비 '숏폼 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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