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서준영, 이시강이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우수상을 차지했다. 

31일 오후 9시 2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23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MC는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설인아, 로운이 맡았다. 

   
▲ (위부터) 서준영, 이시강. /사진='K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일일드라마 우수상 남자 부문 후보에는 '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우아한 제국' 이시강, '비밀의 여자' 이은형, '우당탕탕 패밀리' 이종원, '비밀의 여자' 한기웅이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는 '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받았다. 

서준영은 "한 신 한 신 찍을 때마다 앞으로 찍을 신들이 없어지는 게 너무 아쉬웠다. 그만큼 행복했던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사함과 소중함을 알고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연기자가 되겠다. 캐스팅 관련된 모든 관계자 분들 전화 달라"면서 "올해도 참 힘든 한 해였다. 시청자 분들 모두 2024년은 늘 괜찮을 거고, 언제나 행복하실 거다. 그러길 바라겠다"고 했다. 

이시강은 "오늘 이렇게 상을 받을 줄 모르고 그냥 재미있게 놀러 왔다. 많은 동료 분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1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엑스트라, 단역 밟아 15년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연기를 더 사랑하게 됐다. 진심 있는, 깊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연극과 드라마를 병행하면서 열심히 해왔다. 그만큼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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