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향(소속: EMK엔터테인먼트)이 마리 앙투아네트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의 공주로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낸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의 마리 앙투아네트부터 혁명군의 반란으로 인해 자식마저 빼앗긴 처절한 엄마의 모습까지 김소향은 호소력 짙은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원작자들의 찬사와 함께 '인생 캐릭터'로 인정받았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시즌으로 다시 만나게 될 김소향의 '마리 앙투아네트'가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마리 앙투아네트' 역 뮤지컬 배우 김소향.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김소향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다시 연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배우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게 만든 감사한 작품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 무대에 서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기하는 모든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히 채우며 '올 타임 레전드'라 불리는 김소향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뮤지컬 '프리다', '시스터 액트', '마리 퀴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차르트!', '웃는 남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두터운 뮤지컬 팬층을 확보하며 많은 제작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 '마리 앙투아네트' 역 뮤지컬 배우 김소향.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다.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 등 10주년에 걸맞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오는 2월 27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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