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종로구 디타워 법무법인 세종에서 미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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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 미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법무법인 세종이 9일 오전 종로구 디타워에서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공동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용 무보 본부장, 강정수 한국 수은 부행장, 주디스 프라이어 미국 수은 수석부행장,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탈탄소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 14개사와 글로벌 금융기관 10개사, 법무법인 세종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은 등 공동 주최기관들은 이날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과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미국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미국시장 진출지원 금융 프로그램 △미국 IRA와 클린 에너지 관련 지원제도 등 유익한 정보들이 현장에서 제공됐다.
우리 기업이 실제로 타진 중인 미국 프로젝트들에 대해선 일 대 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은과 미 수은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개최됐다. 양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내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지원 확대와 이를 위한 정보공유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양행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한 우리 기업의 북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주디스 프라이어(Judith D. Pryor) 미 수은 수석부행장은 "수은과 무보는 미 수은과 공급망 다변화, 기후위기 대응 등을 함께하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면서 "향후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은·무보 및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정수 수은 부행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속에서 한미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머리를 맞댄 만큼 두 나라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과 탈탄소 에너지 부문의 협력 강화 등 구체적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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