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지원센터·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2023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 팀들 중에서 우수참여팀 6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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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위원회 |
D-테스트베드는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들이 핀테크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 36개팀은 지난해 5월과 9월부터 각 14주 간 아직 본격적 사업화 이전 단계에 있는 핀테크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시험했다.
36개 참여팀들은 핀테크 아이디어의 시험을 마친 뒤 그간 수행한 작업 내역과 도출한 결론, 기대효과 등을 담은 수행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와 각 팀의 성과발표를 대상으로 테스트의 과정‧결과, 아이디어의 구체성, 소비자에 대한 편익 제공 가능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종합적인 성과평가를 한 결과, 총 6개 팀이 2023년 우수참여팀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장상에는 '연체 위험 등 리스크는 낮으면서 대출수요는 높은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형' 아이디어를 낸 어니스트펀드가 선정됐다.
어니스트펀드는 인공지능(AI)의 일종인 머신러닝으로 통신·카드 등 비금융 대안정보를 기존 금융정보와 분석해 신용리스크는 낮으면서 대출수요가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감원장상은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델 개선' 아이디어로 검증을 진행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수상했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산업별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개선, 우량 개인사업자를 추가 발굴하고자 했다.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상은 딥러닝‧머신러닝 활용 금융사기탐지 모델의 최적화 아이디어로 검증을 진행한 패턴파인더가 받았다.
이밖에 △IBA(금융결제원장상) △필상(금융보안장상) △그레이드헬스체인(신용정보원장상)이 선정됐다.
금융위는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로 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팀을 모집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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