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의 CRO와 리스크·여신관리 실무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협금융 리스크 관리 대(大)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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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금융은 11일 서울 여의도 소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2024년 농협금융 리스크 관리 대(大)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부문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계열사 리스크 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해 경제 전망 및 리스크관리 시사점'을 주제로 리스크관리 특강과 △자회사별 리스크관리 계획 △자산건전성 관리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기후리스크 감독동향 및 관리방향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이어 나갔다.
특히 최근 이슈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업계 위기와 영향을 살펴보면서, 향후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 자회사 보유의 거액 부동산 투자 건들을 세부 사업장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선제적·시스템적·촘촘한 그물망식 리스크 관리'를 화두로 내건 바 있다. 이 회장은 예측 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잠재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동시에, 어떠한 위기에도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 바 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담당 부문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고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립을 위한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리스크관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조기경보체계 등 위기징후를 선제적으로 인지하는 수단을 통해 손실을 예방하고,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강화되고 있는 당국의 감독규제에도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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