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일본을 발판으로 활동 복귀 시동을 걸었다. 

최종훈은 최근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자신의 채널 'HUNIYA'을 개설하고 "5년 만에 인사 드린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 최근 일본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복귀 시동을 건 최종훈. /사진=더팩트


그는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저의 서포터로 응원 해달라. 잘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패니콘은 일본 연예인, 인플루언서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형 팬클럽으로, 월 500엔(한화 약 50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유료 시스템이다. 

최종훈은 2016년 가수 정준영, 클럽 버닝썬 전 MD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아 재판 받았다. 1심에서 5년 형을 선고 받았고,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참작돼 2년 6개월로 감형 받았다. 그는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수감돼 실형을 살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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