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내부통제강화 및 혁신을 위해 올해 새로운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선진적인 체계 정비 및 전사적인 엄수를 실시하는 계획을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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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대구은행은 내부통제강화 및 혁신을 위해 올해 새로운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선진적인 체계 정비 및 전사적인 엄수를 실시하는 계획을 16일 밝혔다./사진=대구은행 제공 |
이에 대구은행은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 자동화 시행'과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 2019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시간 단축 방안을 지속 도입한 대구은행은 RPA와 OCR를 결합해 머신러닝 등의 AI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AI OCR를 도입해 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를 자동화하면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고, 고객들의 이상거래도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행동 패턴별 시나리오를 설계하면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인력을 운영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새롭게 실시된다. 해당 제도를 통해 본부별로 좀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점검, 내부통제교육, 테마 점검, 업무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구은행 준법감시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배구조법)에 따라 올해 중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내부통제제도 도입을 위해 책무구조 조기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새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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