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과 뷔(본명 김태형)가 육군훈련소에서 최정예 훈련병으로 수료식을 마쳤다. 

RM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정예 훈련병 표창장, 뷔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재했다. 

   
▲ 16일 RM과 뷔는 충남 논산 육군련소에서 열린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해 최정예 훈련병 표창을 받았다. /사진=RM SNS


RM과 뷔는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나란히 최정예 훈련병 명단에 이름을 올린 두 사람은 단상에서 함께 표창을 받았다. 

논산 육군훈련소 최정예 훈련병은 팔굽혀펴기 2분 안에 72개 이상, 1.5㎞ 달리기 5분 28초 이내, 윗몸일으키기 2분에 86개 이상, 3㎞ 달리기 12분30초 이내, 영점사격 20발 중 16발 등 기준을 채워야 한다. 특혜로 수료식 당일 외박 가능, 조기 진급, 포상 휴가 획득 등이 주어진다. 

이날 공개된 영상편지에서 RM은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밤새 전우들과 함께 행군을 하면서 힘들 때 별을 보고 함께 응원을 나누며 말로만 듣던 전우애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면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신병교육을 수료한 RM과 뷔는 자대배치 후 군복무를 이어간다. 뷔는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자원해 신병교육을 마친 뒤 후반기 교육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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