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겨울철 한랭질환·미세먼지에 따른 건강장해 예방수칙과 환경미화원 작업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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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한파·미세먼지에 따른 건강장해 예방 가이드라인./사진=고용부 |
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18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현장을 방문해 환경미화원과 함께 현장 작업을 같이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겨울철 안전작업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필수업무 종사자인 환경미화원은 겨울철 한파와 미세먼지 같은 계절적 위험에도 작업을 계속해야 하고, 중량물·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위험에도 상시 노출돼 있다. 특히 환경미화 종사자 상당수는 50세 이상 중장년이 많아 겨울철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뿐 아니라 뇌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최근 5년간 한랭질환자 43명 중 환경미화원은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2021~2023년) 끼임·깔림 등 각종 산재사고로 93명이 사망하는 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은 안전사고에도 매우 취약하다.
이정식 장관은 환경미화원 작업현장을 방문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TBM)에 참여해 매일 단위 안전점검과 위험성평가에 기반한 자기규율 안전체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검진비용 지원과 보건관리 기술지도, 근골격계 예방 재정지원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 제도도 환경미화원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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