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가여운 것들'이 오는 2월 18일 열리는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가여운 것들'은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영국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시각 효과상, 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 중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가여운 것들'은 이번 영국 아카데미 후보까지 전 세계 영화제 총 322개 후보에 오르며, 멈출 줄 모르는 수상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 사진=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가여운 것들'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엠마 스톤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현재까지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 총 16개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영국 아카데미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관심을 모은다. 

'가여운 것들'은 가장 큰 영예인 작품상과 영국 작품상 부문에도 이변 없이 후보에 올랐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영국 작품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어 란티모스 감독 작품의 두 번째 수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각색상과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등에도 노미네이트되며 압도적인 작품성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 사진=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가여운 것들'은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상' 수상과 인디와이어, 롤링스톤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3관왕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엠마 스톤과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와 같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와 세계적인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만남이  평단과 관객을 열광시키며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여운 것들'은 2024년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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