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대한상공회의소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국내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주요 업종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ESG의 정의와 의미를 설명하고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과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법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 등 ESG 공시제도에 대한 안내를 포함한다.

   
▲ ESG지원 위한 업종별 가이드북./사진=대한상의 제공


또한 철강, 자동차·부품, 유통, 식품, 패션 등 ESG경영이 필수적인 5대 업종을 선정해 이들 기업이 실제 ESG 경영 현장에서 대응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ESG경영·탄소중립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로, 올해 EU 공급망실사법과 본격적인 ESG공시 의무화 등을 앞둔 가운데 업종별 세부 대응 지침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업종별 ESG경영 주요 현안과 세부 대응 방법을 잘 담아내고 있어 기업들의 ESG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EU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 발간과 'ESG A to Z 교육동영상' 제작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ESG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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