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오 순천향대 서울병원 퇴원 수속 밟아
배 의원 측 “아직은 절대 안정이 우선인 상황”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지난 25일 10대 학생으로부터 습격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사흘 만인 27일 퇴원했다.

배 의원실은 이날 오후 배 의원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 이날 오전까지 추가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정오께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전했다.

배 의원 측은 "아직은 절대적 안정이 우선인 상황"이라고 배 의원의 상태를 설명했다.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월 27일 돌덩이 피습 사태 사흘 만에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배 의원은 SNS를 통해 "이번 일로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런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며 "이런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내서 완쾌한 뒤 국민, 저의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지켜보겠다"며 "면밀한 수사 뒤에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에서 10대 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 당한 바 있다. 해당 피습으로 배 의원은 1cm 가량의 열상을 입고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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