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오정세가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는 30일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개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다"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 30일 프레인TPC와 재계약 소식을 전한 오정세. /사진=더팩트


오정세는 프레인TPC와 2013년 12월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11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 1인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이라며 "이렇게 안 비밀 많은 회사,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한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인TPC에는 오정세 외에 김무열,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엄태구, 윤승아, 이세영, 이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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