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밀봉입찰로 결정…통신 3사 28㎓ 낙찰가의 2배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스테이지엑스가  5G 이동통신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의 최종 승자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매를 통해 28㎓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31일 오전 9시부터 17시 50분까지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39~50라운드)을 실시한 결과,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아 19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했다. 

경매를 진행한 결과, 4301억 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이는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 원에서 3559억 원 오른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할당 대상이 결정됨에 따라, 주파수할당통지에 필요한 서류 등을 신속히 안내하고, 할당대상법인이 빠른 시일내에 이를 준비해 주파수할당통지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등 의무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신청법인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28㎓ 대역 할당대상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