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주당 험지 출마 공식 선언…“미래 꿈꿀 수 있는 획기적 변화 만들 것”
[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최인혁 기자]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4일, 4·10총선에서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환경전문가로서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며“205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20년 전 우리는 2025년에 노인 1000만 시대가 된다는 것을 예측했지만 정치적 타협의 결론을 만들지 못해 노인 지옥 현실을 맞고 있고, 2050년 파괴적 기후가 될 것이란 과학적 지표가 해마다 발표되지만 지금의 정치는 대응의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준비되지 못한 무능한 정부는 절박함이 없으니 야당 대표를 만나 타협하고자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국민들은 무정부 상태를 외치며 고립되고 있다”고 정치권의 문제를 제기했다.

   
▲ 이동한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4일 민주당의 험지로 여겨지는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자료사진)/사진=이동학 예비후보 제공


이어 “현세대들과 미래세대들의 공존을 위해, 암울한 미래 전망을 바꾸고 싶다”면서 “외면당하고 있는 국민들을 구하고 적대적 공생을 연장하는 정치도 반드시 개혁해 무언가를 막는 정치가 아닌 이제는 해내는 정치, 우리가 해내야 할 개혁과제들을 뒤로 미루지 않고, 정면으로 다루는 정치, 해야 할 일을 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국회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낸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는 민주당에게 험지로 여겨지는 선거구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이 민주당의 패배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고착화되는 것을 막겠다”라며 “어렵사리 지역을 이끌어 온 선배 정치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승리하는 지역,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 획기적 변화를 만들어 험지가 아닌 제22대 총선 최고의 격전지로 만들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이동한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대통력 직속 2050탄소중립위원회에서 국가기후환경 정책에 관여하는 등 환경전문가로도 알려진 인물이다.(자료사진)/사진=이동학 예비후보 제공


현재 민주당 소속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 예비후보는 조택상 전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광휘 전 인천역시 의회의원,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 등이 있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예비후보 중 유일한 40대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03년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후, 평당원부터 혁신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며 민주당을 21년간 지켜왔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만든 2050탄소중립위원회에서 국가기후환경 정책에 관여하며 환경전문가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현재는 쓰레기센터 대표로 글로벌 해양쓰레기 문제 등을 연구하며 국제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고, (사)생활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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