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유통업계가 이번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앞두고, 설 선물 막바지 수요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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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소비자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은 최근 5개년(2019~2023년)간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택배는 배송 접수가 연휴 4~5일 전에 마감된다.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배송부터 프로모션까지 막바지 설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2월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서비스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8일까지는 핸드 캐리용 상품 50여 품목과 사과, 배, 한우 등의 제수 용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제수용 한우는 30%, 선어는 20%, 과일 및 밤 등은 15% 할인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가 시작한 첫날까지도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는 2월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준다.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상품을 배송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직전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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