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5월 중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일본) 간 항로의 카페리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항 간 운행 예정인 이스턴드림호./사진=해양수산부


우리나라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카페리선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기존 선사가 2020년 4월 면허를 반납한 이후 해당 항로의 카페리선 운항이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두원상선가 해당 항로 운항을 위해 해상여객운송면허를 신규로 신청했고, 해수부가 올해 1월 31일자로 면허를 정식 발급함에 따라,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현재 동해와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를 주 1회 운항하고 있는 카페리선인 ‘이스턴드림호(1만1478톤)’이며, 두원상선는 5월 중 시범운항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이 재개되면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관광객과 화물 유치를 통해 양국에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항 재개에 앞서, 국제여객선과 터미널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여객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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