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고기·한과 등을 직접 구입하며 최근 전통시장 경기 및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전통시장 내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 위원장은 고기·한과 등을 직접 구입하며 최근 전통시장 경기 및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전통시장 내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은행권 및 중소금융권 이자 환급 시행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통해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권은 이날부터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약 188명에게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1인당 평균 80만원 수준의 이자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최대 5.5%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며, 올해 1분기 중 대환 프로그램 대상이 되는 대출의 최초 취급 시점 요건을 지난해 5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1년간 대환 이후 금리를 최대 5.0%로 낮추고 보증료 0.7%도 면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명절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상인 명절 자금 지원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참여자,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헤 어려운 민생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정책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