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C2블록에 조성되는 '광교 중흥S클래스'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38.9대 1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하면서 호수공원 인근 단지 1순위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2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광교 중흥S클래스는 178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만9251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 4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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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 중흥S클래스 1순위 청약 결과 |
광교 중흥S클래스는 앞서 인근에 조성된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나 포스코건설의 '더샵'에 비해 다소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주상복합 단지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평균 분양가가 3.3㎡당 1690만원으로 앞서 분양한 단지들에 비해 높았다.
앞서 분양을 마친 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분양가는 1590만원선, 더샵의 경우 1500만원선에서 책정됐다. 광교 중흥S클래스의 경우 아이파크 보다는 100만원, 더샵보다는 무려 200만원이 높게 분양가가 책정됐다.
그러나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광교 중흥S클래스는 1순위 청약경쟁률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25.5대 1, 더샵은 38.85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분양당시 두단지는 호수공원 일대 바로 인접해 조성되면서 당시 청약자들의 비교대상이 되기도 했다. 아이파크는 C3블록 , 더샵은 C4블록에 조성되면서 비슷한 입지로 사실상 '윈-윈 게임'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C2블록에 조성된 광교 중흥S클래스 역시 이러한 '후광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흥건설은 앞서 분양한 단지와 비교해 탁월한 조망권 등으로 책정가가 청약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은 것도 1순위 광풍을 누린 효과라는 분석이다.
또 호수공원 인근 조성되는 주상복합부지는 총 2곳으로 중흥건설 외에 조성되는 곳은 규모가 중흥S클래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메리트는 충분하다.
전용 84~129㎡로 조성되는 광교 중흥S클래스 설계면에서도 호수공원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주택형에서 거실을 2면 개방했다. 또 전 타입에 걸쳐서 천정고를 2.45m로 확층해 쾌적함을 과시한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일부 주택형에서 조망권이 제한되는 것과 다소 비교된다.
한편 광교 중흥 S클래스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C2블록에 최고 49층, 전용 84~163㎡의 아파트 223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