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586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2.5% 감소한 수치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및 민생 금융지원 등 비경상적 요인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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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586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JB금융그룹 제공 |
그룹 계열사들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JB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2045억원 2407억원을 기록했으며, JB우리캐피탈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187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은 5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대비 14.8% 성장한 341억원을 거뒀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2.1%, 총자산이익률(ROA) 0.99%를 각각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포인트(p) 개선된 38.3%를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 잠정치는 전년 대비 0.78%p 상승한 12.17%를 기록했으며, JB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책의 일환으로 JB금융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중간배당 120원을 고려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해 신탁계약으로 매입한 자사주 중 2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그룹은 미래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의 경영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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