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사랑받는 리포터가 갖춰야 할 자질 1순위로 “북어 저글링”이라는 엉뚱한 조언을 내놓는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는 정보 프로그램 일타 강사로 변신한다.
|
|
|
▲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정지선 셰프에게 리포터 자질에 대해 가르친다. /사진=KBS 제공 |
이날 정지선 셰프는 박명수, 그룹 트와이스에 이어 ‘6시 내고향’의 특별 리포터로 활약을 예고한다.
정지선 셰프는 “게스트가 아닌 최형진의 자리 노리겠다”고 선전포고 한다. 그는 강원도 황태 덕장부터 새벽 3시 30분에 이뤄진 가자미 배낚시까지 단 15분 방송을 위해 1박 2일 촬영에 나선다.
정 셰프는 체감 기온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황태 덕장에서 노끈 제거 작업을 한다. 그는 멘트를 쳐야 하는 리포터의 본분도 잊은 채 1시간 30분 동안 말없이 묵묵히 작업에만 몰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산다.
지켜보던 박명수는 “제가 제대로 알려드리겠다”면서 “황태 덕장에 갔으면 기운 나게 노동가를 부르던가 북어로 저글링 같은 걸 해줘야 웃음이 터진다”며 즉석 시범을 선보인다.
박명수는 또 뱃멀미로 고생하는 정 셰프에게 “뱃멀미도 제대로 해줘야 한다. 하다못해 오바이트라도 해야 한다”고 지시한다. 급기야 그는 명태와 대구로 2행시까지 선보인다. 카메라 원샷을 받기 위한 박명수의 일타 강의에 정지선 셰프는 그대로 노하우를 전수받아 2행시 열전을 펼친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