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박서진의 신들린 손놀림이 '살림남' 시청률을 견인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3.6%를 기록했다. 박서진의 최애 메뉴 볶음밥 먹방은 5.0%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시청률은 전국 3.6%를 기록했다. /사진=KBS 캡처


이날 설을 맞아 고향 삼천포로 내려간 박서진은 그간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둘째 형과 포장마차에서 만났다. 박서진은 먼저 세상을 떠난 두 형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둘째 형도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이야기했다.

이후 막내 박효정이 등장하자 분위기가 환기됐고, 그의 사랑스러운 먹방에 모두가 웃음 지었다. 박효정은 두루치기 양념으로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고, 박서진은 비장한 얼굴로 숟가락을 이어받았다. 박서진은 "다이어트 때문에 소식해서 그렇지 원래 먹는 걸 되게 좋아한다. 그 중 볶음밥을 가장 좋아한다"며 눈을 반짝였다. 

볶음밥 앞에서 신중히 카운트를 센 박서진은 밥이 눌어붙자 신들린 듯한 손놀림으로 불판을 긁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표 볶음밥을 맛본 박효정은 "자꾸 들어간다"며 그 맛을 인정했고, 곧이어 박서진의 볶음밥 먹방쇼도 펼쳐졌다. 또 열심히 쌈을 싸먹는 동생의 손을 지켜보던 박서진은 "쟤는 손에 주름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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