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4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경총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다음주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 손경식 경총 회장 /사진=경총 제공


경총은 오는 21일 이사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 연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고, 연임 제한은 없다. 현재 손 회장은 2018년 이후 6년째 경총을 이끌고 있다.

손 회장은 향후 법인세, 상속세 등 세금 완화와 중대재해처벌법 문제 등 노동 개혁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신년 간담회를 통해 “노동 개혁은 결코 기업에만 유리한 게 아니다”며 “노동시장이 개혁되면 내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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