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오른 'AA'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MSCI는 △탄소배출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사회 구성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두루 검토해,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뱅은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2021년 'BB', 2022년 'BBB'를 각각 받았는데, 지난해 AA로 올라서면서 3년 연속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카뱅은 △소비자 금융 보호 △인적자원 개발 △금융 접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뱅 관계자는 "소비자 금융 보호, 금융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성과로 3년 연속 ESG 등급이 상향되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ESG 경영체계 확립 및 내재화를 통해 2024년에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